내가 생각해도 난 참 재미없는 사람이다.
유머감각도 없고, 무뚝뚝한 언어에 게다가 개그/연애 프로그램을 거의 보지 않는다.
상대방을 배려한다는 마음에 우물쭈물해 보이기도 하고, 재미있게 즐기는 취미 생활이라고는 수영, 당구가 고작이고 거의 매일 밤 술을 마시니 남들이, 특히 여자들이 보기에는 별로인 남자로 보이겠지?
예전에는 이러지 않았었던것 같은데, 무엇이 날 이렇게 변하게 만들었을까...
오늘 저녁에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. 흑흑.